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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철 군수, 노화읍장 막말에 군의회 답변서 공식 사과

유감 표명과 향후 재발방지 약속

  • 박남수 기자 wandopia@daum.net
  • 입력 2014.11.11 17:21
  • 수정 2015.12.0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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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우철 군수가 완도군의회 본회의 군정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노화읍장 막말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신우철 군수가 지난 10월 16일 노화읍장이 완도군의회 의원들을 상대로 한 막말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신 군수는 11일 오후 열린 제227회 임시회 본회의 첫날, 2014년도 군정 질문에 대한 답변의 말미에 “지난 달 군의회 읍면 순회방문 과정에서 발생한 노화읍장의 불미스런 언행에 대해서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사과와 더불어 향후 재발방지를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답변 도중에 공식 사과했다. 이날 신 군수의 본회의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에 대한 완도군의원들의 보충 또는 추가질의는 없었다.

이에 대해 완도군의회 김동삼 의장은 “앞으로 계속되는 집행부에 대한 추가 질문을 통해서 진실을 밝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우철 군수의 유감 표명은 완도군의회가 주민과의 대화를 위해 10월 16일 노화읍을 방문했을 때  노화읍장이 군의원들에게 했던 막말에서 비롯되었다. 완도군의회는 그 다음날 신 군수에게 공문을 보내 노화읍장에 대한 직위해제, 공식 사과, 그리고 재발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결의한 바 있다.

군 집행부는 읍면, 실과소를 대상으로 공직기강 해이에 대한 감찰을 강화했고, 감사반을 노화읍에 보내 관계자들을 조사한 바 있다. 이날 신 군수의 군의회 본회의장 사과는 이에 따른 조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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