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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대규모 투자사업 대체로 '난맥상'

서을윤 의원, 3대 테마사업 관리부실 지적

  • 박남수 기자 wandopia@daum.net
  • 입력 2014.11.13 02:29
  • 수정 2015.12.0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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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일 완도군의회 서을윤 의원이 군정질문을 하고 있다.


완도군의회 서을윤 의원이 군 3대 테마사업의 부실관리로 인한 난맥상에 대해 강도 높게 추궁했다.

서 의원은 12일 열린 완도군의회 제227회 임시회에서 이준수 부군수의 답변에 대한 보충 질문에서 “민자 유치를 포함해 총 190억이 들어갈 노화 테마촌 사업은 겨우 땅만 사놓은 상태로, 민자 유치 58억은 없어 반쪽 사업으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완도개발공사가 추진한 179억 규모 신지 웃음테마촌의 경우 재원 확보와 부지 조성비 어려움으로 중단했다는 이 부군수의 답변에 대해 “시설투자를 더 이상 하지 말고 토지로 남겨두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며 오토캠핑장이나 최경주 골프공원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서 의원은 이어 51억 달도테마공원이 애물단지로 전락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시설들의 불편한 구조를 예로 들며 빠른 개선을 요구했다. 또 부실한 이유로 시설을 운용할 확실한 리더의 부재를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고금면 청학동 녹색농촌체험펜션에 가서 보고 배울 것도 제안했다.

관리 부실을 확인하기 위해 갔던 노화 테마촌 현장에서 “군의회 방문으로 직원들이 풀을 뽑고 청소했다”는 불평을 노화읍장으로 들어야 했다며 직원들을 철저히 교육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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