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교육지원청은 지난 19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2014 초등 영어경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영어과 교육과정 운영의 정상화와 효율화를 도모하고 글로벌 시대가 요구하는 영어활용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영어교과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학년 교육과정에서 요구하는 최소한의 성취기준을 근거로 문제를 출제해 학생들의 영어활용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또한 원어민이 직접 녹음에 참여하여 보다 생생한 국제어로서의 원음을 들을 수 있었다.

듣기와 읽기ㆍ쓰기 평가에 이어 원어민과의 일대일 인터뷰를 진행하며 실생활에서 겪는 다양한 상황에서 자신의 생각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게 함으로써 우리 생활 가까이에 다가와 있는 영어를 실감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흥상교육장은 인사말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영어로 표현하는 능력을 키워 나간다면 역량 있는 글로벌 인재를 배출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실용적인 영어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심사를 맡은 완도외국어체험센터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는 "학생들이 인터뷰에 참여하는 모습이 진지하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데 주저함이 없이 당당하고 유창한 발음으로 대답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