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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27명 총파업 참여, 관내 7개 학교 급식 중단

지난 20일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파업

  • 위대한 기자 zunjo@naver.com
  • 입력 2014.11.26 22:48
  • 수정 2015.11.2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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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완도교육지원청 앞에서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원 완도지회장과 조합원이 총파업을 예고하는 시위를 벌였다.


학교비정규직 노조 완도지회의 파업으로 인해 지난 20일 완도지역 7개 학교에 점심 급식이 중단됐다.

이로 인해 청산초, 노화중, 완도고 학생들은 빵과 우유를, 소안초, 소안중, 보길초, 보길동초 학생들은 각자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완도지역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원 27명이 지난 20일 전남도교육청 앞에서 열린 전국 총파업대회에 7개 학교 급식소에서 근무하는 조합원들이 참석하는 바람에 급식을 마련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학교비정규직 처우개선과 고용안정을 요구하는 총파업은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완도교육지원청 앞에서 피켓 시위를 하고 있어 이미 예고된 상태였다.

박인선 완도지회장은 "총파업으로 인해 학생들이 피해를 보게 되어 안타깝지만 이미 예고했었다"고 말하면서도, "파업 동참은 조합원 의사를 존중해 90여 명의 조합원 중 27명의 조합원만 참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속히 전남도교육청과 원만한 실무교섭이 이루어져 학생들 급식이 중단되는 사태가 이어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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