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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도~고흥 간 지방도, 국도로 승격하라”

군의회, 12월 4일 승격 촉구 공동 결의안 본회의서 공식 채택

  • 박남수 기자 wandopia@daum.net
  • 입력 2014.11.27 14:17
  • 수정 2015.12.0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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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의회와 고흥군의회가 공동으로 고금도에서 고흥 거금도에 이르는 총 길이 48킬로미터 지방도 830호선을 국도로 승격시키기 위한 공동 작전에 나선다.

완도군의회는 지난 25일 산업건설위원회에서 조인호 의원이 제안 설명한 ‘완도~고흥간 국도 승격’ 촉구 공동 결의안을 의원 전원 일치로 채택했다.

조인호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다도해의 중심인 완도~고흥을 연결하는 도로 노선은 도서로 형성되어 있고 지방도로 되어 있어 열악한 지방재정 형편상 연도-연륙사업 추진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고 밝히고 “본 구간을 국도로 승격시켜 연도-연륙사업을 조기에 추진키 위해 완도~고흥간 국도 승격 촉구 결의안을 완도군의회와 고흥군의회 공동으로 채택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이 사업으로 “500여 개에 달하는 섬으로 이루어진 완도군, 고흥군 지역 주민들의 불편한 도서지역 교통 여건을 개선하고 단일 생활권 확보와 해양 생물산업의 집적화 등 낙후지역 발전을 획기적으로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완도군의회와 고흥군의회가 손을 잡고 “완도군을 통과하는 국도 77호선과 고흥군을 통과하는 국도 27호선을 직접 연결하는 노선을 ‘제4차 국도-국가지원 지방도 5개년 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13만 양 군민의 뜻을 모아 촉구하게 되었다”고 제안했다.

조인호 의원이 이날 산업건설위원회에서 제안 설명한 ‘완도~고흥간 국도승격 촉구 공동 결의안’은 의원 전원 일치로 채택했으며 오는 12월 4일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 안건을 상정하여 공식 채택할 예정이다.

우리 군의회와 공동으로 고흥군의회도 12월 중에 본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며, 채택된 결의문을 관계부처에 전달하여 양 군의 강력한 의지를 촉구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공동 결의안을 제안 설명한 조인호 의원은 "고흥군과 우리 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국도승격 촉구는 앞으로 진행할 연륙-연도교 사업을 위한 최선결 숙원 과제"라며 군민들의 관심을 함께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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