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군, 지적장애인 성폭력예방교육 호평

6개권역별 50여명 대상 집중교육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5.01.14 20:41
  • 수정 2015.11.29 19:48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 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1월말까지 지적장애인들이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하고 피해사례가 없이 모두가 행복한 희망완도를 만들기 위해 20대~40대의 여성 지적장애인 50명을 대상으로 권역별(체도, 도서)로 각 3회과정으로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9일부터 29일까지 2개 그룹으로 완도군종합복지회관에서 '소중한 나의 몸', '임신과 출산' 이란 주제로 교육이 진행됐다.  김향지(전라남도청소년성문화센터) 강사는 "자신의 몸을 소중히 여기고 타인이 자신의 몸을 만지려할 때 '싫다'라는 의사표현을 정확하게 할것"을 당부했으며, 동시에 교구를 활용한 신체부위에 대한 정확한 용어, 위생방법, 성폭력의 이해 등 시각적인 자료를 통해 지적장애인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8일에는 '성폭력의 이해' 란 주제로, 상황그림카드를 보고 상황에 맞게 감정표현하고, 상황그림판을 통해 성폭력의 의미를 알고, 위기상황이 발생했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 번호 알기 등의 내용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장애인들은 각종 교구를 활용한 성폭력 예방교육을 받으면서 자신의 몸을 소중히 생각해야함을 느꼈으며, 성폭력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방법을 일깨워주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완도군 관계자는 "추가로 지적장애인 성폭력 예방교육을 도서권 읍면 25여명을 4개그룹으로 나눠 3회과정으로 1월 말까지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완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