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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 이제 본격 가공된다

21일, 완도전복주식회사 가공공장 준공식 개최

  • 박남수 기자 wandopia@daum.net
  • 입력 2015.01.22 02:32
  • 수정 2015.11.0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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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완도군 대표 수산물인 전복을 냉동, 자숙, 통조림 등 제품으로 가공해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이 완공됐다. 

완도전복주식회사는 완도읍 죽청리 농공단지 내에 국비 등 총 54억 5천만원을 투입해 연면적 2,807㎡ 규모에 전복가공 기계를 보유한 가공공장을 완공하고 어민들, 투자자, 해외 바이어 등 관계자들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1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전복주식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 전복가공공장에서는 냉동전복, 분말, 자숙전복, 전복통조림, 칼슘제, 전복껍데기를 원료로 한 전복비누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한다. 완도에서 전복가공공장이 본격 가동함에 따라 소비촉진으로 안정적인 판로 확보는 물론 전복세계일류화 상품 개발에 탄력을 받아 대외 수출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완도전복주식회사는 2015년도 전복가공공장 매출 목표를 2014년 대비 57%가 많은 540억원으로 잡고 이중 가공공장에서 14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완도전복주식회사는 2009년 3월 설립하여 어업인 등 주주 1,212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자본금은 88억 1천만원이다.

완도전복주식회사 김형수 대표는 “올해는 파우치, 칼슘제, 자양강장제 등 신제품을 개발하여 출시하고 일본에 수출확대, 중국, 미국과 캐나다, 동남아 등에 냉동과 자숙, 전복통조림의 수출길을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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