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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회의 열고 아동학대 예방 대책 점검

21일, 도 집행부 대책 보고 받고 현장 방문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5.01.22 13:37
  • 수정 2015.11.1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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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의회 기획사회위원회는 지난 21일 긴급 상임위 회의를 열고 도 여성가족정책관으로부터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 대책을 보고 받고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대책보고회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인천의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과 관련하여, 전남도내 어린이집에 대한 아동학대 실태를 점검하고 아동학대 예방 및 근절 방안을 만들어내기 위한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허강숙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아동학대 예방 및 근절 대책으로 오는 2월 7일까지 도내 보육교직원 10,700명에 대한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2월 20일까지 1개월간 시군별로 20개소 이상씩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보육교직원에 대한 인성교육 의무화 등 제도개선을 적극 건의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기획사회위원들은 "아동학대 예방대책과 함께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는 보육교직원의 보수체계 개선 등 근무환경 여건 개선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보육교직원의 사기를 앙양하는 보다 장기적인 대책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무슨 사건이든 터지고 나면 많은 대책들이 나오지만 얼마 안 되어 흐지부지 되거나 사후관리가 안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이번에 도에서 내놓은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 및 근절 대책은 절대 이런 일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도록 당부했다.

이날 대책보고회 후 기획사회위원들은 목포 소재의 한 어린이집을 방문하여 어린이 보육실태 등을 점검하고, 보육 환경에 대한 개선책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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