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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과원, 올 김 생산 청신호 '예고'

김 생육에 적합한 수온형성, 겨울철 강풍에 엽체 유실 주의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5.02.05 01:44
  • 수정 2015.11.06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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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과학원 완도지원은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바다 수온이 김 생육에 적합하게 유지되면서 색택과 활력이 좋아졌으며, 순조로운 성장으로 생산이 크게 증가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초기 성장 기간인 지난해 9월에서 10월은 바다 수온이 평년보다 높았고, 특히 수온 22℃의 기간이 약 50여일동안 장기간 정체되면서 씨(포자)붙임 이후 김 색택 및 활력이 약해져 어린 엽체가 탈락되고 갯병도 나타나 김양식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 후 완도지원 기술지도선의 정기적인 어장예찰을 통한 분석과 관리로 관내 김 양식 전 어장에서 색택과 활력이 좋아지고 성장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현재 물김 생산은 7,244톤으로 전년 6,819톤보다 6% 더 증산되었고 생산금액도 금년 6,219백만원으로 전년 5,228백만원보다 16% 높게 나타나 생산어가의 소득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완도지원 오성균 계장은 "금년 김의 품질향상과 안정된 생산을 위해 기상청에서 예고하고 있는 올 겨울 강한 한파와 폭설, 동해와 안개 등에 의한 피해예방과 성장된 엽체 적기채취, 풍파에 의한 시설물 안전관리 등 적극적인 어장관리기 필요하다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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