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군외초등학교서 ‘독서신문’ 발행

  • 위대한 기자 zunjo@naver.com
  • 입력 2015.04.01 21:59
  • 수정 2015.11.28 14:58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달 30일 군외초등학교는 ‘군외초, 독서 애(愛) 빠지다’라는 독서신문을 발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외초는 지난 3월 독서·토론 선도학교로 선정된 후 첫 독서신문을 발행했다. 내년 2월까지 1년 동안 독서활동 내용과 학교소식을 담은 신문을 매월 발행할 예정이다. 그 첫 호에는 ‘우리반을 소개합니다’와 ‘꿈나무 독후활동’을 비롯해 ‘책을 읽고 그림 그리기’, ‘포스터 그리기’, ‘주인공에게 편지쓰기’, “책 속 인물을 칭찬하고 상주기” 등 다양한 내용이 실렸다.

2학년 1반 이승준 군이 ‘도서관에 깨비가 나타났다’의 주인공인 깨비에게 쓴 편지다. “ 깨비야/ 도서관에서는 시끄럽게 하면 안돼/ 그리고 도서관에서는 게임을 하지 말고 공부를 해야 해/ 책을 읽을 때에는 장난도 치면 안돼/ 앞으로는 네가 쓴 글은 기억해/ 깨비 너를 알게 된 건 책에서 읽었기 때문이야/ 다음에도 재미있는 책을 만들어줘/ 승준이가”

장계연 교장은 창간사에서 “앞으로 군외 꿈나무 독서 신문이 아이들의 꿈을 가꾸고 펼쳐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부모들에게도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독서·토론 수업은 전라남도교육청의 3대 역점 과제 중의 하나로 학생들의 인성함양과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신장, 의사소통 능력 증진, 종합적 사고력을 배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저작권자 © 완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