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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 농업인들, 천연액비 제조 시연회 개최

ha당 50만원 이상 자재비용 절감 효과

  • 위대한 기자 zunjo@naver.com
  • 입력 2015.04.30 04:20
  • 수정 2015.11.06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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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8일 고금면 청학리에서 열린 천연액비 시연 행사에서 완도군농업기술센터 고금상담소 이은희 소장이 액비의 효과와 제조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지난 28일 고금면 청학리 고금청학동유자영농법인 실습장에서 과수재배농가, 관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가 천연 액비 제조 시연회가 열렸다.

이날 시연회에서 완도군 농업기술센터 고금농업인상담소 이은희 소장이 자닮오일, 자닮유황, 아미노산액비 등 천연 액비 제조 기술을 시연했다. 자가 천연 액비의 특징과 효과, 사용방법, 주의사항 등을 설명했다.

이 소장은 “천연 액비 제조기술을 활용한 자연그대로 농업을 실천할 경우 ha당 50만원 이상의 친환경농자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농작물에 영양공급은 물론 수세를 회복할 수 있고 곰팡이, 진딧물, 탄저병 등 병해충에 강해 생산량 증대 및 농가소득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취임 이후 자연그대로 농축산업 선포식을 갖는 등 친환경 농업을 꾸준히 추진해 온 신우철 군수는 이날 시연회에 참석해 “자연그대로 농업 추진에 농민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며 “저비용,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이 가능한 자연그대로 농업 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금면은 현재 20여 과수재배 농가들이 완도유기농유자농업인 연구회’를 조직해 활동하고 있으며, 조만간 ‘친환경고추농업인 연구회’도 만들어 회원들이 함께 학습하고 정보를 공유해가며 자연그대로 농업을 실천할 계획이어서 성과가 기대된다. /위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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