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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사 황영윤 동양화 작가 개인전

5월 28일부터, 결손가정 학생 돕기 전시회

  • 박남수 기자 wandopia@daum.net
  • 입력 2015.05.06 21:55
  • 수정 2015.11.17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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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원 황영윤 작가의 작품 '춘심春心'(75×71), 2015년.


관내 초등학교 교사가 지역 내 결손가정 학생들을 돕기 위한 그림 전시회를 연다. 이번이 세 번째다.

완도중앙초등학교 교사인 大園 황영윤 작가가 오는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완도문화예술의 전당 공연동 1층 전시실에서 제3회 결손가정 학생돕기 대원전을 개최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산수화, 소나무, 묵화, 부채, 족자 등 60여점으로 수묵화 위주의 작품들이다. 황 작가는 청산 출신으로 고향 바다와 섬, 마을 등 완도의 자연을 수묵화에 담았다.

황 작가는 초등학교 교사로 이제까지 두 번의 전시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 전부를 결손가정과 학생을 돕는 데 사용했다. 2011년과 2013년에 전시회를 완도신문 주최로 열기도 했다. 황 작가는 "이번 전시회 수익금도 불우한 학생들을 돕는데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전시를 통해서 그림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문화예술 발전에 작은 기여라도 하길 바란다”고 말하며 “불우한 학생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한 전시회인 까닭에 화환이나 화분은 절대 보내지 말 것”을 부탁했다. 

개막식은 5월 28일 오후 3시30분에 있으며 대금연주, 판소리 등 식전행사도 할 예정이다.

대원 황영윤 작가는 노전 묵창선 화백에게서 사사했으며 현재 청묵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황 작가는 지난 2011년과 2013년 두 차례 결손가정 학생들 돕기 위한 개인전을 개최했다. /박남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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