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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고품질 다시마 산업화’를 위한 국제워크숍 개최

고수온에서 다시마 생산 기대

  • 위대한 기자 zunjo@naver.com
  • 입력 2015.05.13 23:52
  • 수정 2015.12.0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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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완도관광호텔에서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과 사)한국해조류산업발전협회 주관으로 해조류 관련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고품질 다시마 산업화’를 위한 국제워크숍을 개최했다.

이인곤 전남수산양식과학원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워크숍을 통해 다시마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변화하는 양식 환경을 이해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해야 하고 우리의 작은 노력이 모아질 때 해조류 산업의 더 밝은 미래를 내다 볼 수 있을 것이다” 라며 참석자 모두에게 해조류 산업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선진기술 습득과 기술정보 교류를 위해 마련된 이번 워크숍에는 중국해양대학 궁경례 교수와 이경옥 교수의 ‘중국 다시마 양식과 산업현황’, ‘해조류 조직배양’에 대한 강의에 이어 부경대학교 김창훈 교수의 ‘친환경 융합 양식기술 및 활용’, 광주과학기술원 홍남표 박사의 ‘U-IT 해조류 융·복합 모델개발’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워크숍에 참석한 고금면 가교리 김용주(61) 씨는 “고수온에서 고품질의 다시마를 생산하는 방법에 대해 알고 싶어서 참석했다. 워크숍 자료 일부가 중국어로 되어있어 다소 불편했지만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해조류연구소는 지난 2012년 중국 복건성 환오해양개발유한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술교류를 통해 지난해 고수온에 강하며 초기 성장이 빠르고 엽폭과 전 중량이 우수한 다시마 신품종 '전과 1호'를 개발해 품종 보호 등록을 했다.

전관 1호의 양식시설 방법과 양식기술 등이 정립되면 어업인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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