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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수산고 노동인권 교육

자기 권리의 중요성 인식하고 찾아야

  • 위대한 기자 zunjo@naver.com
  • 입력 2015.05.21 01:19
  • 수정 2015.11.0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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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숙경(전남청소년노동인권 강사단)강사가 수산고 학생들에게  근로자의 권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지난 19일 전남청소년노동인권 강사단이 완도수고를 찾아 3학년을 대상으로 노동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현장실습 전 학생들이 알아야할 노동인권과 근로기준법을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근로계약서 작성과 임금계산 그리고 산업재해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학생들이 많았다.

전남청소년노동인권강사단 서남부권 대표를 맡고 이구인(43) 씨는 "일하는 청소년의 권리는 지켜져야 하지만 노동인권은 무시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청소년들이 노동에 대한 인식과 그들의 권리를 충분히 알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한 청소년들이 자기 권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포기하지 않았으면 한다. 끝까지 스스로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성화고인 완도수산고는 현장실습 전 산업안전보건교육을 비롯해 노동인권교육을 10시간 이수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으며, 지난 12일 고용노동부에서 실시하는 산업안전 보건교육을 받은 바 있다.

미래의 노동자인 학생들이 그들의 권리를 찾아가며 우리사회에 당당한 노동자로 첫 발을 내딛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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