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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고, 거점고등학교로 힘찬 도약

지난 22일, 거점고 완공 기념식

  • 위대한 기자 zunjo@naver.com
  • 입력 2015.05.28 00:55
  • 수정 2015.11.0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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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고등학교는 지난 22일 지역 거점고등학교로의 새 출발을 알리는 기념식을 가졌다.

완도고등학교는 지난 2012년 5월에 거점고등학교로 지정됐으며, 소안고등학교가 학생 수 감소로 소규모 학교로 전락하자 2013학년도에 두 학교를 통합했다.

이후 학교구성원들의 다양한 요구에 유연하게 대처 가능한 교육환경 인프라 구축을 위해 본관을 개축, 선진형 교과교실을 실현했다. 총사업비 262억원을 투입해 2013년 8월 착공해 20개월 만에 완공한 건물은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550여명(19학급) 학생들의 다양한 요구에 유연하게 대처 가능한 교육공간으로 거듭났다.

기념식에 참석한 장만채 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완도고가 최고의 교육환경을 통해 교육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완도고등학교 학생들이 당당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민 모두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남도교육청은 농어촌 교육을 살리기 위해 많은 노력과 지원을 했음에도 다수 학부모가 교육문제로 농어촌을 떠나는 악순환이 지속됐다고 분석하고 거점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거점고는 학생의 소질, 적성, 능력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하고, 자율적이고 특성화된 교육과정 운영, 학교 및 지역특성을 감안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수시로 변화하는 대입제도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완도고등학교 김재점 교장은 “내가 거기 있음으로 해서 그 곳이 보다 나아질 수 있다는 마음으로 배움을 즐기는 학생들로 가득 찬,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겠다”, " 거점고 특색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농어촌 교육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 명문학교로 우뚝 설 것이다" 라고 포부를 밝혔다.

전남도교육청은 완도고를 비롯해 나주고, 무안고, 보성고, 해남고, 고흥고, 벌교상고, 영광공고, 도초고, 해남공고 등 10개교를 거점고로 지정하고 각종 지원을 하고 있다. /위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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