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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으로 행복 배달한 완도 수산고 학생들

실습기간 만들어진 빵 복지센터에 전달

  • 위대한 기자 zunjo@naver.com
  • 입력 2015.07.15 23:33
  • 수정 2015.11.04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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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구운 따뜻한 빵으로 행복을 배달하는 완도수산고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수산고 자영수산과 식품조리코스 오견해 교사와 학생들은 지난 5월부터 제과제빵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제빵 실습기간에 들어갔다. 실습기간에 만들어진 빵을 복지시설에 기부하자는 황유선 교사의 제안에 학생들도 뜻을 모았다.

학생들은 제과제빵 자격증 취득과 더불어 재능기부까지 할 수 있어 뿌듯한 마음으로 갓 구운 빵을 직접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노인복지시설 담당자는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학생들이 기특하고, 이 학생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우리 사회를 훈훈하게 만들어 갈 것이라 생각하니 대견하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수산고 김서현 교사는 “올해를 마지막으로 식품조리코스는 없어지지만 기회가 된다면 제빵 동아리를 만들어 재능기부를 계속 이어가고 싶다”며 “학생들과 함께 뜻있는 일을 하게 돼 보람되고 행복하다”며 환한 미소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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