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교육지원청은 지난 27일 부터 시작 해 오는 8월 6일까지 초등 5·6학년 94명을 대상으로 하계 영어캠프를 운영한다.

완도외국어체험센터에서 운영되고 있는 해당 프로그램은 사교육비 절감과 도ㆍ농간 영어교육 환경 격차 해소를 위해 장보고 장학회 후원으로 매년 여름 및 겨울방학 기간 중 운영돼 오고 있다.

이번 하계 영어캠프는 24명씩 1박 2일간 비 합숙으로 4기에 걸쳐 운영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와 내국인강사가 서로 협력,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Team Posters, Scavenger Hunt, English Golden Bell 등 다양한 모둠 활동과 코너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제1기 하계 영어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영어캠프를 통해 다른 학교의 친구도 사귀고 원어민 선생님과 영어로 대화도 나누며 여러 가지 활동을 해보니 영어가 친근하게 느껴지고 영어사용에 대한 두려움을 떨칠 수 있어 좋은 기회인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완도교육지원청 이현천 과장은“이번 영어캠프를 통해 참여 학생들이 코너별 다양한 영어체험활동과 원어민 영어 보조 교사들과의 대화를 통해 생활영어를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길 바라며 이를 통해 영어 사용에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이후에도 방학을 이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영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