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주)청산바다, 전복가공제품 일본으로 수출

일본 나리타 공항에 건전복 제품도 납품 예정

  • 박남수 기자 wandopia@daum.net
  • 입력 2015.09.02 20:19
  • 수정 2015.11.04 10:31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양수산부 지정 완도전복 대표 수출 선도업체인 청산바다는 지난 9월 1일 완도읍 농공단지 내 청산바다 본사 가공공장에서 일본으로 수출하는 가공전복제품을 올해 처음으로 선적했다.

지난 2011년 3톤을 시작으로 30톤(2012년), 60톤(2013년), 30톤(2014년)을 납품한 데 이어 5년 차인 올해 30톤을 수출할 예정으로 이번에 5톤을 첫 선적하게 된 것이다. 그동안 일본 시장에서 칠레와 아프리카 산 가공용 전복이 주로 사용됐으나 5년 전 청산바다의 수출을 시작으로 한국산 전복이 사용됐다.

(주)청산바다 위지연 대표는 “대내외적으로 좋지 못한 수출 여건에서 5년간 계약이 유지될 수 있었던 이유는 까다로운 위생관리와 품질관리로 현지 바이어들을 만족시킬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이번 선적을 계기로 한국산 전복의 수출 판로가 활전복에 그치지 않고 가공전복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수출되는 자숙냉동전복은 일본 최대 가공 공장에서 조리돼 일본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위 대표는 밝혔다.

이번 첫 선적에 이어 9월 말에 또 전복가공제품을 선적할 예정인 (주)청산바다는 올해 안에 일본 나리타 공항점에 건전복을 납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청산바다는 활전복 유통을 주력으로 지난 2006년에 설립됐으며, 현재 통조림, 레토르트(파우칭), 전복장 등 전복 가공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 2012년에 1000만불 수출탑(2011년 500만불, 2010년 300만불, 2009년 100만불)을 수상한 완도를 대표하는 전복수출기업이다. /박남수 기자

저작권자 © 완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