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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 출신 신동철 화백, 제주에서 개인전

9월 14일~10월 12일, 갤러리 비오톱

  • 박남수 기자 wandopia@daum.net
  • 입력 2015.09.10 06:40
  • 수정 2015.11.0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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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 출신인 한국화가 현송 신동철 화백이 개인전을 갖는다. 신 화백은 오는 9월 14일부터 10월 12일까지 제주시 갤러리 비오톱에서 ‘제주 곰솔 웃고, 울고, 춤추다展’을 연다. 신 화백은 지난 2년간 제주에 정착해 소나무만을 주제로 작품 활동을 해왔다. 그간에 그린 제주 곰솔 작품 30점을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다.

신 화백은 “백두산에서 한라산까지 이 나라 산들이 겨레 혼의 상징이고 신앙의 대상이듯 나무 중의 나무인 소나무는 이 나라와 유구한 역사를 함께 해 온 겨레 혼의 증인이며 불요불굴의 기상으로 절개와 장수의 상징이다. 제주 곰솔은 척박한 화산 섬에 보이지 않는 돌속의 뿌리에서 우듬지까지 노송 전체가 기운 생동하여 정중동의 제자리에서 웃고, 울고, 춤을 추고 있다”고 제주 소나무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현했다. 또 앞으로 고향 완도 지역 소나무도 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가 끝나는 10월 13일부터 10월 20일까지 전시 후기 아카이브전에 이어 10월 20일에는 토론회와 퍼포먼스가 열린다.

현송 신동철 화백은 중국 북경 중앙미술학원에서 산수화를 전공했으며 개인 초대전 20회 개최, 대한민국미술대전, 세계평화미술대전, 통일미술대전 등의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또한 한국미술협회 이사이며, 현재 제주시 한경면에 ‘갤러리 현송’을 열고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박남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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