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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

세계화시대 경쟁력 갖추는 것이 과제다

  • 위대한 기자 zunjo@naver.com
  • 입력 2015.09.16 18:03
  • 수정 2015.11.03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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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일의 수산계 마이스터고 완도수산고등학교는 지난 11일 수산기술교육관 대강당에서 전윤철 광주 비엔날레 이사장을 초청해 1·2학년 학생과 교사 등 150여 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전 이사장은 ‘세계화와 우리의 과제’라는 주제로 회사에서 평생 기술을 습득해 명예를 얻고 기술자로서 우대를 받는 독일의 마이스터 제도를 소개하며 강의를 시작했다. “세계적인 기술명장을 키우는 독일처럼 한국도 마이스터의 전문성과 권위를 인정해주는 사회적 분위기를 형성하고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열심히 노력해 수산분야의 마이스터가 되어 자신이 하는 일에 자긍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날과 같은 국경 없는 무한경쟁시대에 시야를 넓혀 중국, 일본, 노르웨이 등의 수산강대국과 경쟁하려면 개인 경쟁력을 키우고 개인의 역동성으로 승부할 수밖에 없다. 이것이 세계화시대 여러분의 과제다. 역사적으로 바다를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 수산전문분야에서 우수한 실력을 갖춰 세계 곳곳의 바다를 누비는 여러분들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앞으로 고난과 역경이 많을 것이지만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실패를 자산화 해야 하며 언제 올지 모르는 기회를 움켜잡기 위해서 준비된 인생을 살아야 한다”고 말하며 마이스터로 성장하기 위해 가져아할 마음가짐과 자세에 대해 조언도 잊지 않았다.

정귀권 교장은 "이번 강의를 통해 우리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위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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