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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완도군향우회 '한마음체육대회' 성황

제48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도 함께 진행
종합우승 금일읍, 준우승 약산면, 3위 보길면이 차지

  • 위대한 기자 zunjo@naver.com
  • 입력 2015.10.14 21:08
  • 수정 2015.11.09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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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완도군향우회 제48차 정기총회 및 한마음체육대회가 지난 11일 잠실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재경 향우 5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재경향우회가 고향군민들을 초청하여 향우들 간의 단합과 애향심 고취를 위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지난 8월 재경완도군 상임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연임회장에 추대된 제25대 정송균 재경완도군향우회장의 취임식이 함께 진행됐다.

정송균 회장은 취임사에서 향우회를 이끄는 데 도움을 준 원로 선배님들과 향우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항상 봉사하는 마음으로 고향을 사랑할 것이며, 향우 모두가 완도 홍보대사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모든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한마음체육대회 입장식에는 365일 태극기가 휘날리는 항일의 섬 소안도 선수들이 양손에 태극기를 흔들며 입장했고, 많은 향우들이 참가해 향우 간 단합을 과시한 약산면 선수들은 빨간 머플러를 흔들며 입장했다. 금일읍은 다시마로 만든 모자와 의상을 입은 선수를 선두로 강강술래와 고무줄놀이, 딱지치기 등의 민속놀이 공연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고향을 뽐내는 홍보 부스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 읍면 향우회 캠프 중 약산면 캠프에서는 행사장 입구에 기부를 위한 바자회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우리나라 유일 복싱 세계 챔피언 최현미 선수가 군외면 캠프를 방문해 향우들로부터 관심을 받기도 했다.

만능 국악인 오정해 씨의 사회로 즐거움을 더했던 이번 재경향우회 한마음체육대회에 김영록 국회의원, 신우철 군수, 김동삼 군의장 등 각계각층의 사회단체 지도자들이 참석해 향우 간 유대를 강화하고 따뜻한 우정을 나누며 향우회 발전을 응원했다.

각종 경기에서 각 읍면 선수들이 만나 서로의 기량을 겨루며 우의와 화합을 다진 결과 지난해 보길면에게 우승을 내주었던 금일읍이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약산면이 준우승, 보길면이 3위를 차지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종식 전 완도군수가 자랑스러운 완도인 상을, 금일읍 향우 김의열 씨가 효부패를, 문광식 재경완도군향우회 사무국장이 광주전남향우회장 공로패를 수상했다. 또한 정미영 재경완도군향우회 의전이사, 정명성 금일읍장, 완도군청 서현종 총무과장이 재경완도군향우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위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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