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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광 완도향우들, 뜨거운 애향심 확인

윤풍식 회장, “인재양성, 장학금 적립 중점 추진하겠다”

  • 위대한 기자 zunjo@naver.com
  • 입력 2015.10.29 10:38
  • 수정 2015.11.1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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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광완도향우회 한마음체육대회 줄넘기 경기에 출전한 고금면 대표들이 힘차게 뛰고 있다. 줄넘기 종목에서 고금면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4일 재광완도군향우회 한마음체육대회가 광주 염주동 양궁장에서 열려 모처럼 만난 1000여명의 향우들이 뜨거운 애향심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5회째인 이번 재광향우회 한마음대회에서 윤풍식 회장은 “고향 완도가 가장 아름다운 섬, 활력이 넘치는 섬, 건강의 섬으로서 그 진면목을 자랑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 힘쓰겠다”고 다짐하고 “완도군 인재 양성, 장학금 적립, 화합과 단합 세 가지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한마음대회에서 정승(군외면)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자랑스런 향우인상을 받았고 김덕님(고금면) 씨와 정금숙(생일면) 씨가 효행상을 수상했다. 고은별(청산면, 전남대 경제학과) 씨 등 6명이 재광완도군향우회 장학생으로 선발돼 장학금을 받았다.

체육대회 결과 종합우승은 생일면이, 준우승은 청산면이 차지했다. 입장상은 커다란 생일 케익을 들고 등장한 생일면에게 돌아갔고 배구(금일, 고금, 청산), 족구(완도, 약산, 보길), 윷놀이(생일), 줄넘기(고금), 이어달리기(완도) 등 경기가 있었다.

경기 도중에 내린 비로 2인3각, 줄다리기 등 경기는 열리지 않았지만, 퍼팅왕 선발전, 투호 등 놀이도 큰 인기를 끌었다. 향우들과 동행한 자녀들을 위해 ‘부모들의 고향’을 주제로 한 사생대회도 함께 열렸다.

한편 식전행사에서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출신 드러머 김희현(군외면) 씨가 판소리에 맞춰 드럼으로 고수를 해 큰 박수를 받았으며, 조영택(금일읍) 새정치민주연합 지역위원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청산면이 처가)과 천정배 의원(무소속)이 행사장을 찾아 인사하기도 했다. /위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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