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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담벼락 벽화는 우리가

학생들의 다양한 메시지 담아

  • 위대한 기자 zunjo@naver.com
  • 입력 2015.11.11 19:29
  • 수정 2015.11.1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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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완도여자중학교 전교생들이 양손에 붓을 들고 학교 담벼락에 벽화 그리기를 시작했다.

전 학년 13개 반 학생들 모두가 참여하는 ‘학교 담벼락에 벽화 그리기’ 프로젝트에는 각 반 학생들의 상상력을 맘껏 발휘해 ‘NO pain NO gain(고통 없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오늘 고기반찬’, ‘수고 했어 오늘도’ 등 다양한 메시지를 담을 예정이다.

학생들은 직접 그린 벽화를 보며 매일 즐거운 마음으로 등·하교하게 될 거라는 기대에 기쁜 마음으로 벽화 그리기에 참여하고 있다.

2학년 4반 김다온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하는 벽화그리기가 너무 즐겁고 학교 담벼락에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어 행복하다. 이런 기회를 만들어준 선생님께 고맙다”고 말했다.

완도여자중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이번 프로젝트는 미술을 전공하고 있는 송형우 상병 외 3명의 장보고대대 병사들이 학생들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있다. 벽화 그리기는 각 반마다 정해진 구역에 2주일 동안 2시간씩 세 번 총 6시간에 걸쳐 완성할 예정이다. /위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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