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회기를 맞는 ‘청소년 어울마당’이 지난 14일 완도읍 해변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열렸다.
문화행사에 앞서 완도청소년문화의집 동아리회원들은 열쇠고리, 머리핀, 목걸이, 천연 립밤 등 자신들이 만든 물건들을 판매했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나눔 연탄 봉사’에 필요한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완도고 2학년 김지은 양은 “저희들이 직접 만든 제품을 판매하고 그 수익금이 소외계층을 위해 쓰여 질 것을 생각하니 뿌듯하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청소년 문화의집 관계자는 “동아리 활동이 청소년들의 건전한 문화 형성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또한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돼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날 동아리회원들의 재능과 열정을 마음껏 발산하는 공연도 펼쳐져 함께한 청소년들과 주민들에게 어울마당의 즐거움을 더했다. /위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