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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완도까지 412km 도보 성공완도중 15회 김선묵(70)씨 17일간의 여정
김영란 기자 | 승인 2015.11.19 14:57


올해 칠순을 맞은 완도중학교 15회 졸업생 김선묵씨가 자신의 집에서 출발해 땅끝을 거쳐 완도군청까지 412km를 걸어 도착하는 데 성공했다.

김씨는 지난 10월 27일 화요일 오전 8시 자신의 집 인근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출발해 땅끝을 거쳐 완도군청에 지난 13일 저녁 7시 40분에 도착했다. 하루 평균 8시간을 걸어 17일 만에 고향 완도에 도착한 것이다. 적지 않은 나이로 가족들의 만류도 많았지만 김씨는 꼭 해야 할 것 같았단다. 그의 전 직업은 국회 공무원이었다.

김씨는 “올해 칠순을 맞아 지난 5월 스페인을 갔었다. 그곳은 총 300km와 800km 가량의 산티아고 순례자의 길이 있다. 출발 지점에 따라 총 거리는 차이가 나지만 꼭 한 번 완주하고 싶었다”며 “하지만 우리나라도 한 번 걸어보지 않고 산티아고에 도전하는 것은 왠지 맞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칠순을 맞아 자신의 건강상태를 알아보는 계기도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다행히 건강상의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발에 물집이 생기고 벗겨지기 시작해 잠들기 전 발을 치료하는 것과 아침 일찍 문을 연 식당들이 드물어 아침 해결이 힘든 부분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숙소를 지나치면 예정치 못하게 수십km를 걸어야 해 오후 4시가 되면 숙소를 먼저 잡아 수면을 보충했다고 한다.

김씨가 도착한 당일에는 8명의 완도중학교 15회 동창생들이 김 씨의 도전에 대한 용기와 고향방문을 환영하며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영란 기자

김영란 기자  gjinews052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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