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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도 완도군 장학사업 축소될 수도

24일, 장보고장학회 3차 이사회에서 논의

  • 박남수 기자 wandopia@daum.net
  • 입력 2015.11.24 21:53
  • 수정 2015.11.2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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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제3차 장보고장학회 이사회가 지난 24일 상황실에서 열렸다. 이날 이사회는 신우철 이사장 등 7명이 참석해 안건을 의결하고 현안을 협의했다.

추천된 김양곤 씨 등 3명에 대한 이사 선임안이 통과됐고 재단법인 주소 등 정관 일부가 개정됐다. 특히 사무국장 외에도 사무차장을 둘 수 있다고 정관에 명시했다. 이어 2015년 세출예산 변경과 2016년 사업추진 방향 등 사항에 대해 협의가 있었다.

사무차장 신설안에 대해 이사들 간 열띤 토론이 있었고 결국 자리는 신설하되 채용은 보류하는 것으로 통과됐다. 장학금이 지급되는 명문대에 의과대학도 포함하는 제안이 긍정적으로 검토되기도 했다.

또한 내년부터 급격하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부금과 은행 이자 수익 등을 감안해 전체 장학사업의 축소가 예상된다는 보고에 대해서도 참석한 이사들 간에 다소 의견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최근 설립돼 운영 중인 완도군 행복복지재단으로의 기부(기탁) 집중으로 장학사업이 축소될 전망에 대해 김동삼 이사가 강하게 반발하기도 했다. /박남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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