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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부리 아저씨와 비보이 도깨비’ 발표

10일, 화흥예술제에서 뮤지컬 선보여

  • 위대한 기자 zunjo@naver.com
  • 입력 2015.12.10 17:37
  • 수정 2015.12.1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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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흥초등학교는 지난 10일 완도문화예술의전당에서 ‘2015 화흥예술제’를 개최했다.

사물놀이 동아리의 신명나는 연주로 첫 공연을 시작한 화흥예술제 공연장에는 그동안 학생들이 갈고 닦은 솜씨를 구경하기 위해 온 학부모들로 가득 찼다.

이날 행사에는 전교생이 참여해 그동안 연기와 춤 그리고 노래를 연습해 온 뮤지컬 ‘혹부리 아저씨와 비보이 도깨비’를 발표하여 관람 온 학부모들과 주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뮤지컬 ‘혹부리아저씨와 비보이 도깨비'는 전래동화 '혹부리 영감'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창작뮤지컬이다. 노래를 잘 부르고 싶은 음치 도깨비들이 혹부리 영감을 만나 온 마음을 다해 노래 부르는 방법을 배우는 이야기로 평소 학생들이 생각하고 고민하던 소재를 재미있게 풀어냈다.

김종례 지도교사는 “공연을 준비하면서 학생들이 많이 변화하고 본인들의 개성을 발견한 아이들이 자신감을 찾아가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화흥초등학교는 2015년 예술꽃 씨앗학교로 선정되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예술적 감수성을 키워가고 있으며 이날 사물놀이, 합창, 기타, 댄스, 무용, 피아노, 난타, 플롯, 팝송, 영어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가지고 있는 재능을 마음껏 뽐냈다.

또한 우리지역 역사문화유적지에 다녀온 소감을 개성 있는 시와 그림, 사진 등으로 표현한 전시 작품도 눈길을 끌었다. /위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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