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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학교, 우리도 한번 해볼까?”

박일관 교육연구사 초청 강연

  • 위대한 기자 zunjo@naver.com
  • 입력 2015.12.17 00:45
  • 수정 2015.12.2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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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혁신학교’가 최근 몇 년 동안 교육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전교조완도지회가 지난 16일 완도고등학교에서 ‘혁신학교, 우리도 한번 해볼까?’라는 주제로 강연을 개최했다.

혁신학교란 학교 체제의 전환을 꿈꾸는 학교, 공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가는 학교로써 기존 학교의 관행을 벗어나 새로운 교육철학과 비전을 바탕으로 학교운영의 시스템을 바꾸어나가는 학교 혁신의 모델이다. 즉 공교육 밖에서 대안을 찾는 것이 아니라 무너져 가는 공교육 내에서 ‘공교육을 정상화’하려는 본보기 학교이다.

이번 강연은 전라북도교육연수원 박일관 교육연구사의 강의로 진행됐다. 박 강사는 “혁신학교는 무엇인지 그리고 혁신학교가 추구하는 본질적인 가치는 무엇인지 등을 성찰해 보아야 한다”고 말하며 강의를 시작했다.

박 강사는 인간관계의 중요성, 생활교육의 혁신, 교육과정·수업·평가 바꾸기 등 혁신학교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학교와 교사들이 어떤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고 함께 가느냐가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1년 반 동안 놀라운 학생들의 변화로 인해 학교까지 변화 시킨 혁신학교 운영 과정을 실제 사례를 들어가며 설명했다.

한편 박 연구사는 ‘혁신학교 2.0’ 저자이기도 하다. 책 속에는 혁신학교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과 극복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삶이 어떻게 바뀌었는지에 관한 생생한 경험담이 담겨 있다. /위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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