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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중 학생들, 직접 키운 배추로 김장보사

지역 소외 계층에게 따듯한 마음 나눠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5.12.21 14:00
  • 수정 2015.12.2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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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농어촌 거점별 우수중학교’로 선정되어 매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고금중학교는 지난 10일 ‘2015 수확의 날 행사’를 가졌다.

고금중학교는 그동안 ‘생명을 채우는 텃밭 가꾸기’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학생들이 직접 재배한 농작물인 배추와 무를 수확해 학생들을 포함한 학부모와 교직원들이 김장 담그기를 함께했다. 정성을 다해 담근 김장은 독거노인과 공동생활홈에 전달해 따뜻한 마음을 나누었다.

박상희 학생은 “우리 학생들이 담근 김치를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셔주시면 좋겠다”며 뿌듯해 했다.

나혜주 교장은 “고금중학교 가족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준 덕분에 이웃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고금중학교는 학생의 생활 속 실천을 통한 인성함양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2015학년도 특색사업으로 공수인사하기, 부모님께 효도하기, 선생님 존경하기의 3행과 욕설 쓰지 않기, 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 결석 없는 학교 만들기의 3무 운동 등을 펼치고 있다. /고금중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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