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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비정규직 조합원들, '정규직 향해 출발!'22일 출범식 열어, 지회장에 임보은 씨
위대한 기자 | 승인 2016.01.27 20:51


공공비정규직노동조합 전남지부 완도지회 제1기 출범식이 지난 22일 오후 완도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전체 조합원들과 전남 시군지회 대표, 완도 사회단체들, 그리고 신우철 군수 등 집행부 간부들, 김동삼 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비정규노조 출범을 축하했다.

임보은 지회장은 대회사에서 “우리는 근로조건을 개선시키는 문제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를 위해서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일에도 함께 할 것”이라며 중장기적 목표인 정규직화를 이뤄내기 위해 사회적 연대와 국민적 지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축사에서 신우철 군수는 “완도군은 노사관계가 가장 원만한 지역”이라고 말하고 “비정규직노조 조합원들의 근무조건과 지위향상, 복지 등 분야에서 상생을 전제로 대화하고 타협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노총 민점기 전남본부장은 연대사에서 “우리 사회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그동안 유령처럼 일해 왔다”며 “많은 공무 수행을 하지만 정작 권한과 책임을 행사하지 못하며 살고 있다”고 말하고 “양질의 행정 서비스와 신명난 일터가 되도록 공무직으로 전환을 법제화하자”고 주장했다.

지난 2015년 7월 초에 조합원 가입을 시작한 완도군 공공비정규직노동조합은 7월 13일 완도군에 처음으로 교섭을 요구했다. 8월 13일 노사간 상견례를 시작으로 교섭에 들어가 그해 12월 10차에 걸친 약 5개월 간의 교섭 끝에 2016년 1월 15일 완도군과 공공비정규직노동조합이 ‘2015 임금 및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완도군공무원노동조합 오문석 위원장은 “이제 막 출범한 공공비정규직노동조합이 완도군 모든 공직자와 서로 협력하는 관계가 되길 바란다”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 완도지부 김일 지부장은 “이제 막 첫발을 내딛은 공공비정규직노조의 출범을 축하하며 그 어떤 차별도 없는 건강한 사회를 앞당기는 일에 모두 함께 하자”고 말했다.

임보은 지회장은 본지와 인터뷰를 통해 지난 협상과정에서 불안해하는 조합원들을 이해와 설득 시키는 과정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임 지회장은 “앞으로 2016년 임금안에 대한 협상을 빠른 시일 내에 마치고 비정규직들에 대한 처우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것이 목표다”며 “많은 조합원들이 뜻을 함께해줘 출범식까지 마칠 수 있었고, 연대단체들과 함께 완도발전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공공비정규직노동조합 전남지부 완도지회 제1기 집행부는 ►지회장 임보은 ►부지회장 차기봉ㆍ양경희 ►회계감사 박은정 ►사무국장 노희나 ►총무부장 박광식 ►조직부장 지은경, ►환경부장 곽창근 ►여성부장 이도아 ►교육부장 서옥하 등이다. /위대한 기자

위대한 기자  zunj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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