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의회가 ‘완도전복주식회사 행정사무조사 특위 결과 보고서’를 토대로 완도전복(주)를 경찰에 고발한 데 이어 지난 17일 추가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관범 의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1차로 고발한 것 외에도 보고서에서 밝힌 3개의 문제와 불법 사항에 대해 추가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추가로 고발한 것은 △창고 신축 시 주각기둥 철근누락 사실 △부실 채권 관리 소홀 사항 △어업권 허가 시 허위 공문서 작성 등 3개 사항이다.
완도군의회는 지난 4일 완도전복(주) 김OO 대표이사를 피고발인으로 △2015년 회사 창고 신축공사 발주 과정에서 계약 방법(수의계약)이 관련 법률을 위반한 사항 △군비보조사업인 인수라인 시공시 자재가 부족하게 시공했고 공사비 등도 부당하게 지급된 사항 △회사 직원 채용과 운용에 있어 근로기준법과 4대 보험 등 관련 법규를 위반한 사항 등에 대해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박남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