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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배드민턴클럽, 초등학교 주변 야간 방범활동 전개

  • 박남수 기자 wandopia@daum.net
  • 입력 2016.02.24 23:00
  • 수정 2016.02.2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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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완도클럽 회장단이 지난 24일 완도초등학교를 찾아 오미선 교장과 학교 주변 야간 자율방범 활동 계획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

학교 체육관 주변과 학교 전체 야간 방범 활동을 배드민턴 동호회 회원들이 자처하고 나서 지역 사회의 좋은 모범으로 평가받고 있다.

배드민턴 완도클럽 전현직 회장단은 지난 24일 완도초등학교를 방문해 2016년 학교 실내체육관 사용 재계약을 하는 자리에서 매일 야간 시간에 회원들이 조를 편성해 학교 내외를 순회하며 방범 활동을 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오미선 교장은 “아이들의 안전은 물론 이제 주민들까지 발 뻣고 잠들 수 있게 됐다”며 완도클럽 회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100여명 회원이 활동 중인 완도클럽은 완도의 첫 배드민턴 동호회이다. 그동안 완도초등학교 체육관을 이용해 왔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체육관 청소는 물론 학교 주변에서 자체 방범 활동을 하는 등 모범을 보여 왔다.

완도클럽 권오환 회장은 “운동하는 틈틈이 짬을 내 하는 야간 방범 활동을 통해 작으나마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기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계속할 뜻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금년 하반기에 시작되는 수영장 신축 공사 일정과 수영장 준공 이후 체육관 사용에 관한 논의도 있었다. /박남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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