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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2일, 화흥초 비롯해 관내 초중고 입학식

  • 위대한 기자 zunjo@naver.com
  • 입력 2016.03.03 10:01
  • 수정 2016.03.0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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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관내 초·중·고등학교가 일제히 입학식과 함께 새 학기를 시작했다.

지난 2일 완도읍 화흥초등학교 재학생과 교사들은 7명의 유치원생들과 1학년 김소정, 이다영, 최성준, 최수진 등 4명을 환영하는 큰 박수로 입학식을 시작했다.

신승진 교장은 신입생 입학허가 선언에 이어 “놀이로 시작해 놀이로 끝나는 즐거운 교육과정으로 학생들이 탐구정신을 가지고 창의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모든 교사들과 노력 하겠다”며 “새 학기를 맞아 다른 친구들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한 해 동안 즐거운 학교생활이 되길 바란다”며 신입생들을 환영했다.

재학생 대표로 6학년 서승재 군은 신입생 환영사에서 “선배들은 신입생들에게 친절하고 다정하게 대하고 앞으로 한 가족처럼 지내자”고 말했다. 화흥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을 졸업하고 이번에 1학년에 입학한 최수진 양은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해 공부 열심히 하겠다”고 화답했다.

화흥초 동문과 지역민들은 해마다 학생 수가 줄어 폐교위기에 처한 학교를 살리기 위해 노력중이다. 이날 입학한 1학년 전원이 꼭 6학년까지 마칠 수 있길 바라며 송정장학회에서 30만원의 장학금이 들어있는 통장을 전달했다. 신입생들은 책가방과 학용품등 신학기 선물도 받았다.

같은 날 청산초등학교 강당에서도 신입생 6명을 환영하는 입학식을 가졌다.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은 ‘선생님을 신뢰하고 수업에 충실하며 부모님께 효도하는 학생’, ‘학생을 사랑하고 학부모와 협력하여 학생을 가르치는 선생님’, ‘선생님을 존중하고 아이들의 꿈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학부모’가 되겠다는 내용의 ‘행복한 학교를 위한 우리의 다짐’에 서약 했다.

올해 관내 학교로 입학한 신입생은 초등학교 315명, 중학교 340명, 고등학교 382명이다. 지난해에 비해 초등학교는 17명, 고등학교는 8명이 늘어난 반면 중학교 신입생은 25명 줄어들었다. 넙도초등학교와 금일중생일분교장의 신입생은 각 1명씩으로 입학생 수가 가장 적었다. /위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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