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보건진료소장-군수의 열린 데이트 개최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6.03.31 10:31
  • 수정 2016.04.04 11:41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우철 군수가 지난 25일 ‘보건진료소장-군수와의 열린 대화’를 개최했다.

보건진료소장과 완도군수와의 열린대화는 신우철 완도군수, 신경수 보건의료원장, 17개소 진료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히 주제를 정하지 않고 상호 소통하는 자유발언 형식으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군은 청산 여서도, 생일 덕우도 등 외딴섬을 포함해 취약지 18개소에 보건진료소를 운영 중이며, 보건진료직 공무원 간호사 1인이 근무하며 제한된 진료를 하고 있다.

‘열린 대화’에서 청산면 모도 손효진 소장은 “섬에서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이송을 위해서는 해경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군에서도 더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모도에서 발생한 뇌졸중 환자를 보건의료원장과의 ‘스마트-핫라인’에 의한 치료가 잘 된 모범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군외면 고마도 이수미 소장은 외딴섬에서 1인이 근무하면서 환자 진료의 어려움, 가족과 떨어져 지내야 하는 외로움 등 근무 시 애로사항 등을 호소하였다.

신지면 동고리 임하얀 소장은 상위법 개정에 따른 보건진료소장 명칭 변경에 관한 조례 개정 문제와 보건진료직의 승진기회 제공을 위한 복수 직렬 포함 등 행정적 문제에 대한 건의도 있었다.

신우철 군수는 “취약지에서 군민의 건강을 위해 수고하는 진료소장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도서로 이루어진 군의 특성 상 보건진료소장들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며, 앞으로 섬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완도군 보건의료원 제공

저작권자 © 완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