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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외중, 사랑의 세족식 눈길

“선배들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 됐다”

  • 위대한 기자 zunjo@naver.com
  • 입력 2016.04.07 14:28
  • 수정 2016.04.1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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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외중학교는 지난달 30일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문화조성을 위한 선언식’을 가졌다.

이날 전교생을 비롯해 학부모와 교직원들은 선언식을 통해 서로 하나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이어진 세족식에서 학부모, 교사, 선후배 간에 상대의 발을 씻어주며 사랑과 섬김의 정신을 전했다. 세족식을 마친 후 모두가 한 자리에 모여 삼겹살 파티도 열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박수명(1학년) 학생은 “선생님과 선후배간 발 씻겨 주기는 너무 인상 깊고 좋았다. 선배들과 가까워 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체험 소감을 말했다.

학부모들은 “신입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었다. 변화하고 있는 학교 분위기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새로 부임한 조영천 교장은 “교사와 제자 간 서로를 섬기는 세족식을 통해 따뜻한 정과 신뢰를 쌓을 수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전교생이 22명에 불과하지만 학생 총회와 교사 연수를 열고 지혜를 모아 작은학교 희망 만들기 비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위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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