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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김, “허위사실이고 엉터리” vs 윤, “흑색선전이자 꼼수정치”선거 막바지에 두 후보 간 상호 비방전 거세
박남수 기자 | 승인 2016.04.12 14:22

선거일을 하루 남겨 둔 상황에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김영록 후보와 윤영일 후보 간 비방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문제 제기는 더불어민주당 김영록 후보기 먼저 했다. 김 후보는 지난 4월 10일 ‘윤영일 후보, 허위사실 유포, 엉터리 공약 파문’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윤 후보의 선거 공보물에 합성사진이 게재됐을 의혹이 있고, 3개 군 버스터미널 이전과 직불금 세금 감면, 완도 신지~노화 연도교(35km) 등이 엉터리 공약이라고 공격했다.

김 후보 측은 “주승용, 정동영, 안철수, 윤영일, 천정배 등 5인이 도열된 사진이 합성됐다”며 이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라고 주장하고 해남군선관위에 이의제기서를 제출했고 법적 처분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또 버스터미널 이전은 인근 상권을 죽이는 것, 논밭직불금은 세금이 부과되지 않고 있으며, 신지와 노화 간 35km 연도교 건설은 거리상 실현 불가능한 공약이라는 김 후보 측의 주장으로 “당선만 되면 그만이라는 흑색선전”이라고 규정하고 정정당당한 정책대결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당 윤영일 후보 측도 일일이 반박하고 나섰다.

윤 후보 측은 지난 11일 ‘김영록 후보의 음해성 발언에 대한 반박자료’를 내고 “김 후보는 음해성 발언을 즉각 중단하고 공정한 선거운동을 펼칠 것을 강력 촉구한다”고 밝혔다.

윤 후보 측은 김 후보 측이 “버스터미널을 당장 이전해 소상공인을 거리로 내모는 공약이라고 흑색선전을 벌이고 있다”고 반발했다.

또 선거 공보물의 사진은 “DJ정신 계승자들의 면면을 소개하고 윤 후보도 DJ정신의 계승자로 이들 정치인과 나란히 후보로 나섰다”고 해명했으며 “신체나 복장 변형없이 단순히 배열했을 뿐” “합성 운운하는 것은 꼼수정치로 일관하는 개탄스런 행위”라고 반박했다.

선거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두 후보 간에 벌어지는 비방전을 바라보는 유권자들의 반응도 제각각인 가운데 완도읍 주민 K 씨(가용리)는 “과도한 비방전은 권할 만한 것이 아니지만 상대의 공약과 정책에 대해 서로 평하고 입장을 내놓는 것은 오히려 바람직한 일이며 최종 판단은 유권자들의 몫이다”고 말했다.

윤영일 후보의 ‘공보물 내용이 허위사실이고 공약들이 엉터리’라고 주장하는 김영록 후보의 주장과 김 후보의 주장이 ‘터미니없는 흑색선전이자 꼼수정치’라는 윤 후보의 주장에 대해 유권자들의 최종 선택이 기대된다. /박남수 기자

박남수 기자  wandopi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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