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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경, 민간통역요원 간담회 개최

다문화가정 주부 사회진출의 모범 사례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6.04.21 15:44
  • 수정 2016.04.2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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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경은 지난 20일 외국인 해상종사자 사건사고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민간통역요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문안용 해상수사정보과장 및 민간통역인 김인숙 씨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 외국인의 인권과 권리보호를 위한 대책 논의 △ 민간 통역인들의 건의사항 청취 △통역 업무 수행 중 발생하는 사항에 대한 의견 청취 △ 기초 법률 및 수사절차, 통역요원 유의사항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참석한 민간통역요원은 중국, 베트남, 스리랑카 등지에서 한국으로 건너와 가정을 이루고 정착하며 생활하는 다문화 가정의 주부들로 언어능력을 검증받아 통역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정 주부들의 사회진출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

이날 참석한 문안용 해상수사정보과장은 “외사 사범이 발생할 때마다 언제든지 달려와 수사에 도움을 줘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해양경찰 업무 협조를 부탁한다”며 그 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한편, 완도해경은 외국인 해상범죄 발생 시 중국어 등 9개 국어 20명으로 구성된 민간인 통역요원을 운용하고 있으며, 외국인이 관련된 각종 해상사건·사고 발생 시 현장에서 통역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완도해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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