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문화 스포츠
"서로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가이드 러너와 함께 뛴 거북이 5km마라톤 완주한 문상연, 이종구 선수
위대한 기자 | 승인 2016.05.12 01:27
시각장애인 마라토너 문상연 씨(오른쪽)와 서로를 연결해주는 끈을 손에 잡고 호흡을 맞춰가며 문상연 씨의 안내자로 달린 가이드 러너 이종구 씨 두 사람이 함께 완주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지난달 30일 열린 '제1회 장보고 마라톤대회' 5Km 구간에 출전한 문상연, 이종구 두 선수가 화제다.

시각장애인 문상연 씨와 그의 옆에서 가이드 러너 역할을 한 이종구 씨는 대회 며칠 전 지인의 권유로 이번 대회에서 함께 호흡을 맞춰 출전하게 됐다.

마라톤대회가 처음인 문 씨는 완도군공설운동장에서 출발해 염수동 마을 입구 반환점을 돌아 다시 출발지점으로 돌아오는 5Km 구간을 이 씨의 가이드를 받으며 약 44분 만에 완주했다.

가이드 러너는 똑같은 거리를 뛰면서도 자기 기록 없이 '그림자' 역할을 해야 하는 일이다. 문 씨의 가이드 러너 역할을 한 이 씨는 “처음으로 가이드를 하면서 뛰어봤는데, 거북이 마라톤이지만 서로를 응원하고 함께 뛰면서 상대의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문 씨는 “그동안 집에서만 운동하다 밖에서 처음으로 뛰는데 함께한 종구 씨가 천천히 뛰라며 페이스를 조절해줘 안전하게 완주할 수 있었다”면서 공을 종구씨에게 돌렸다.

두 선수는 로고가 새겨진 기념 티셔츠를 함께 받으며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꼭 다시 함께 뛰자고 약속하고 다짐했다. /위대한 기자

위대한 기자  zunjo@naver.com

<저작권자 © 완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대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최근 인기기사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편집규약 및 강령 등
    59119) 전남 완도군 완도읍 개포리 1244-1번지  |  대표전화 : 061-555-2580  |  팩스 : 061-555-1888
    등록번호 : 전남 다 00049  |  발행인 : 김정호  |  편집인 : 김형진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형진
    Copyright © 2017 완도신문.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