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책을 읽으면 누구나 행복해져요"

완도중앙초, 도전 골든벨 행사 개최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6.05.12 08:24
  • 수정 2016.05.16 10:36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완도중앙초등학교가 지난 9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1학년부터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골든벨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2학년은 그림책을 읽고 독서 골든벨을, 3~4학년은 우리말 관련 도서를 읽고 우리말 골든벨로 각각 진행되었다.

대상도서는 학생들의 발달 단계를 고려하여 독서 흥미를 자극할 수 있는 책과 교과 연계 도서를 중심으로 1학년은 ‘장수탕 선녀님’, ‘우리 집 베란다에 방울토마토가 자라요’가 선정되었고, 2학년은 ‘한글, 우리말을 담는 그릇’과 ‘가족은 꼬옥 안아 주는 거야’를 선정했다.

또한 소중한 우리말을 바르게 알고 쓰자는 의미에서 개최된 3~4학년 우리말 골든벨은 ‘부엉이 곳간에 우리말 잔치 열렸네,’ ‘밥상에 우리말이 가득하네’, ‘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대요(우리말편)’를 선정해 우리말의 유래와 쓰임에 대해서 알아보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모두가 함께하는 독서 한마당이라는 취지 아래 전 학년 학생이 예선전에 참가하여, OX퀴즈로 본선 진출자 40여명을 선발하였다.

본선에 진출한 학생들은 화이트보드에 객관식, 주관식, OX 문제 등에 대한 답을 적는 방식으로 대회가 진행되었으며, 패자부활전을 통해 다시 본선에 진출한 학생도 있었다. 안타깝게 본선에 진출하지 못한 학생들에게는 방청객 퀴즈를 통해 다시 한 번 골든벨 문제를 풀고 상품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고, 다함께 한 목소리로 우리 반 친구를 열심히 응원해준 학급에는 단체상을 주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골든벨 행사가 되었다.

문복운 교장은 “연휴가 길었음에도 열심히 책을 읽고 골든벨 대회에 모두가 즐겁고 진지하게 참여하는 걸 보니 뿌듯하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쉽게 지나쳤던 우리말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더불어 깊이 있는 독서를 통해 사고력 신장 및 주체적인 자아와 인성 형성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완도중앙초등학교는 이 외에도 학생들의 독서생활화를 위해 5~6학년 독서골든벨, 교내 독서 행사, 연극 공연 등 다양한 활동들을 실시할 계획이다. /완도중앙초등학교 제공

저작권자 © 완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