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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고축제 관광객 12만 명 다녀갔다.

군, 50억원 이상의 경제효과 봤다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6.05.12 09:00
  • 수정 2016.05.1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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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먹고, 체험하는 행복한 완도여행'이란 기치를 내걸고 지난 4일부터 5일간 완도해변공원 일대에서 열린 장보고수산물축제에 12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고 완도군이 밝혔다.

‘설군120주년, 2016장보고수산물축제’가 수산물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란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것이다.

군관계자는 "축제가 개최되는 완도읍내 음식점과 숙박업소는 관광객들로 넘쳐났으며, 배를 이용해 들어가야 하는 청산도와 보길도 등 인근 섬들도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고 말했다.

또한, "관광객들은 축제장뿐 아니라 완도수목원, 완도타워, 명사십리 해수욕장 등의 주변 관광지를 방문하며 완도의 매력에 푹 빠졌다."덧 붙였다.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것은 싱싱한 완도의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또한 전복라면, 수산물 깜짝 경매, 216m 해조류 대형 김밥 만들기, 맨손고기잡기 체험장도 만족해 했다. 특히 전복 3마리를 군에서 개발한 특제소스와 함께 만원에 판매해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주찬 관광정책 과장은 “판매 수익이 작년 대비 77% 이상 증가했다”며 “수산물 판매촉진 프로그램을 강화한 점이 적중한 것 같다”고 말했다.

군은 행사장내 씨푸드관과 특산품 판매점에서만 3억여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인근 식당과 수산물 판매점 매출을 포함하면 50억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거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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