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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주), 중국 수출에 '청신호'

중국 N업체와 100만불 수출 계약 체결...과다 재고 유통업체와 생산자 도움 될 듯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6.05.19 17:23
  • 수정 2016.05.1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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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전복(주)가 지난 12일 중국 N업체와 100만불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7일, 완도전복 관계자에 따르면 “완도전복(주)이 중국 N업체와 ‘활냉동전복육’ 100만불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1차 50만불에 대한 계약금을 받았다. 수출은 2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1차는 6월중, 2차는 하반기에 진행될 것"고 전했다.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시장은 그 벽이 높아 수출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기업들은 진입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그래서 이번 중국과의 계약체결은 의미가 크다는 것이다.

 2015년 여수에서 개최된 「국제전복심포지움」 때 김형수 대표가 참석했을 때 ‘완도군청’과 ‘한국전복산업연합회’의 소개로 알게 된 중국 업체를 1년여 동안 노력해 설득한 결실에 따른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완도전복(주)에서 과다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통업체들의 전복을 일정량 이상 구매를 할 것으로 알려져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생산자들의 전복 출하에도 영향이 미칠 것이라고 했다.

완도전복(주) 김형수 대표는“수출시장은 경제침체, 환율변동 등 수출환경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어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또 그동안 안정적인 수출처로 여겼던 일본시장도 작년 엔저현상과 성장세 둔화 등으로 수출의 어려움을 경험한 바 있다. 그래서 수산물 소비 증가가 예상되는 중국시장 공략에 많은 공을 들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금번 수출 성공을 계기로 완도지역의 청정이미지를 살리고 안전하고 고품질의 전복으로 대중국 수출확대 기회로 삼겠다. 생산자, 전복유통협회 등과 협업과 상생체제를 강화하여 완도의 전복산업을 수출형 미래성장 산업으로 육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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