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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완도톳을 기대하며

  • 위대한 기자 zunjo@naver.com
  • 입력 2016.05.25 20:55
  • 수정 2016.05.3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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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는 요즘 톳 수확이 한창이다. 23일 신지면 대평리 주민 서권철(70) 씨는 아스팔트에서 톳을 말릴 때 매번 그물을 깔고 건조한다. “먹는 음식인데 톳을 바닥에 말리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완벽한 환경은 아니지만 되도록 깨끗하게 건조한다”고 덧붙였다.

아스팔트에 그냥 널어 말리는 방식에서 그물을 깔아 말리는 어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좀 더 위생적인 방향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 해 세계적인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에서 완도를 '해조류 메카'로 소개했다. 완도 톳은 ‘지리적표시단체표장’까지 등록했다. 우수한 지리적 특성을 가진 특산품임을 공표한 것이다.

그러나 생산어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낄 만한 완도 톳인지 고민해 볼 시점이다. 2017년 국제해조류박람회를 앞두고 명품 완도 톳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위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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