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완도매생이' 브랜드화 한다

23일, 지리적표시단체표장 주민설명회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6.05.25 23:53
  • 수정 2016.05.30 12:10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 군에서 지난 23일 ‘완도매생이’의 지리적표시단체표장 권리화 등록을 위해 주민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지리적표시단체표장’란 우수한 지리적 특성을 가진 농수산물 및 가공품을 등록하고 보호함으로써 특정지역에서 생산된 특산품임을 표시하는 제도다.

군은 이날 고금과 약산면 매생이 생산 어민 45명이 이 참석한 가운데 지리적표시단체표장 및 포장브랜드 개발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어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10월까지 ‘완도매생’이 단체표장 및 포장디자인 상표출원 용역을 마무리해 곧바로 상표출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완도 매생이는 전국 생산량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올해 370어가에서 1900톤을 생산해 65억원의 소득을 올렸다.

매생이는 12월부터 3월까지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무공해 웰빙식품으로 철분, 칼슘, 요오드 등 각종 무기염류와 비타민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 성장발육 촉진, 골다공증 예방, 숙취해소, 니코틴 중화효과, 고혈압 및 콜레스테롤 저하, 변비 예방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 덖음, 전 등 다양한 요리가 가능하다.

‘완도매생이’ 표시제 등록을 위해서는 2차례 이뤄지는 심사와 현장실사를 통과해야 한다. 군은 늦어도 내년 8월까지 ‘완도 매생이’ 상표등록을 마칠 계획이다.

지금까지 완도김, 완도미역, 완도다시마, 완도넙치, 완도전복, 완도톳 등이 단체표장 등록됐다. /완도군 제공

저작권자 © 완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