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낮은 곳 · · · 더, 낮은 곳으로 찾아 가겠습니다”

제7대 완도군의회 후반기 박종연 군의장 인터뷰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6.07.18 10:29
  • 수정 2016.07.18 10:38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달 30일 제7대 완도군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박종연 의장(사진). 지난 13일 완도군의회를 찾아 박종연 의장에게 의장이 된 이후 달라 진 점에 대해 묻자 박 의장은 "집에 들어가는 시간이 많이 달라지던데요"하고 말했다.

그러며 "이제는 지역활동 보다는 완도군 전체적인 면을 고려해 활동하다 보니 저녁시간에도 약속이나 행사가 잡히는 경우가 많아 평의원 시절보다는 시간 제약이 많은 편으로 어느 떈 귀가를 하지 못할 때도 있다"고 전했다.

후반기 어떤 의회를 만들어 갈 것인가?라고 묻자, 박종연 의장은 "의회에서 의장 독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사안은 없다"며 "의장단 선출과 관련해 잡음이 있었지만 앞으로 의원 간 보다 능동적이고 유연한 관계를 설정해 무엇이 완도를 위한 길인지를 진지하게 토론하고 잦은 간담회를 통해 입장을 조율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또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에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의원들과 함께 더 따뜻하고 희망찬, 멋진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장실은 항상 개방돼 있고 현장에서, 의장실에서 모여 오순도순 얘기하며 행복한 완도군의회 상을 구현해 가는데 앞장서겠으니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의정활동 중 가장 고마운 이들이 누구냐고 묻자, 고금도 출신답게 고금면 사회단체를 꼽았다.
아내가 더 고맙지 않냐고 되묻자, 박 의장은 "아내는 고맙다기 보단 사랑스러운 존재다"고 말하며 빙긋 웃는다. 그러며 고금도 번영회와 청년회, 여성단체 협의회는 자타가 공인하는 봉사단체로써 군 행사시 각 읍면 사회단체 중 가장 열렬하게 참여하는데 그 희생하는 모습이 귀감이 돼 그 모습을 보면 괜스레 어깨에 힘이 들어간다고 전했다.

의정활동 중, 상반기 가장 보람이 있는 일에 대해선 행정이 주도했던 전복주식회사와 관련해 특별위원회를 꾸려 심층적인 의정활동을 펼쳤을 때라고.

의장으로서 군민에게 한마디 요청하자, 박종연 의장은 "낮은  곳, 더 낮은 곳으로 찾아가는 따뜻한 의장이 되겠다. 음지에서 고통받고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군민을 직접 찾아가 보듬어 주겠다"고 말했다. /김형진 기자

저작권자 © 완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