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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조류박람회, 국제행사로 최종 승인

30억원 포함, 정부의 행정과 재정적 지원 받아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6.07.28 13:51
  • 수정 2016.12.2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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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제농업박람회’와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제행사로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국제농업박람회는 지난 2012년과 2015년에 이어 3회 연속,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2014년에 이어 2회 연속 정부의 지원을 받아 국제행사로 치를 수 있게 됐다.

지난 27일 전남도와 완도군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올해 국제행사 승인 신청 건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의뢰해 용역을 진행, 최근 열린 국제행사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승인을 확정했다. 이번 정부 승인으로 2017 국제농업박람회는 국비 18억원을,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국비 30억원을 포함해 정부의 행·재정적 지원을 받게 됐다.

2017 국제농업박람회는 2017년 10월 26일부터 11월 5일까지 11일간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리며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같은 해 4월 14일부터 5월 7일까지 24일간 완도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국제농업박람회는 농산물 판촉 성과가 2012년 1,880억원, 2015년 1,729억원에 이르는 등 한국 농산물의 수출 확대와 내수 증진에 크게 기여한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2014년에 개최됐던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도 관람객 수입 40억원, 수출계약 4,800만달러, 경제유발효과 1,317억원 등 국가 해양생물산업의 경제적 타당성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그동안 기획재정부는 지자체의 무분별한 국제행사 개최를 억제하기 위해 국제행사 주관 기관 축소, 국제행사 졸업제도 도입, 외국인 유치비율 설정, 유치 승인 후 재정관리 강화 등 국제행사 승인 요건을 강화한 바 있다.

이러한 여건속에서도 완도군에서는 그동안 국제행사 승인을 받기 위해 지난해부터 해양수산부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해 해조류박람회 개최 필요성과 당위성을 강조하면서 적극 설득한 결과 이번 승인을 이끌어 냈다. /완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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