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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삼시롱 처음 가보네 보길도"

  • 위대한 기자 zunjo@naver.com
  • 입력 2016.08.12 10:15
  • 수정 2016.08.1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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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금당면과 보길면 주민들 간에 특별한 교류가 있었다.
금당면 가학리 주민들 13명은 같은 완도에 살면서 60평생 못 가본 보길도를 방문했다.

정승순 이장은 마을 주민들과 대화 중 보길, 노화, 소안 등 완도 서부권 섬에 가본 사람이 거의 없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우리가 완도에 살면서 완도를 몰라야 되겠느냐”며 각 면사무소의 도움을 받아 방문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보길면을 처음 방문한 주민들은 “같은 바다에서 일하며 어떻게 생활하는지 궁금했다"며 "우리는 미역과 톳 양식을 많이 하는 반면 보길면은 전복 가두리 양식으로 생활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방문을 통해 서로의 생활 방식을 비교해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민들은 세연정과 낙서제, 예송리 해변 등 보길도 곳곳을 직접 안내해주고 따뜻하게 맞아준 박진휘 보길면장과 면사무소 직원들 그리고 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금당면과 보길면 이장들은 연례적으로 양쪽 주민들을 초대해 교류하기로 협의했다. 
위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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