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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장관 “전복 피해 양식장, 적극 지원하겠다”

남해수산연구소 "이달 말,

  • 위대한 기자 zunjo@naver.com
  • 입력 2016.08.26 10:32
  • 수정 2016.08.2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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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이 전복 집단폐사 현장을 방문해 “피해 양식어가에 대해   적극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금일읍 화전리 해상 가두리 양식장 등 집단폐사 피해현장을 점검한 후 어민들을 위로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해수면 이상고온과 적조와 해류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해수부와 국립수산과학원, 전남도, 완도군 등이 합동조사반을 구성해 원인을 규명하고 있으며 전복 폐사가 발생한 데 대해 정부도 고통분담을 해야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복 폐사에 대해 정부와 지자체와 협력해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찾도록 노력하겠다”며 “이상 고수온 피해도 재해대책 대상이 된다"는 말과 함께 지원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어민들 스스로 양식수산물 재해보험에 적극적으로 가입해달라는 당부도 덧붙였다.

지난 25일까지 금일과 생일 295 어가에서 전복 집단폐사 피해신고가 접수 됐으며 약 200억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 장관은 전복 집단 폐사 현장 방문에 앞서 약산면 적조 방재현장을 찾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현장 관계자를 격려하고 수산업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한편 남해수산연구소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다양한 실험을 하고 있으며, 이번 달 말에서 9월 초에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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