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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감각한 교통질서…예고된 교통사고

  • 한정화 기자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6.12.23 10:03
  • 수정 2016.12.2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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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오전 8시 30분경 완도읍 현대아파트 앞 경사로에서 화물차가 차도와 인도 사이의 철책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

화물차 운전자는 “경사로에서 내려오는 길이었다. 반대편에서 올라오던 승용차가 깜빡이도 켜지 않고 갑자기 방향을 틀어 아파트 단지 안으로 들어갔다. 혹시 부딪칠까봐 오른쪽으로 조금 피한다는 게 사고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해당 아파트 주민들 사이에서는 예고된 사고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한 주민은 “이곳은 경사가 급한데다 커브도 심한데 차들은 무서운 속도로 달린다. 신호등도 없어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어른도 조심스러운데 아이를 데리고 건널 때는 아찔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는 심경을 밝혔다.

다행히 인사사고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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