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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노화 서넙도에 보건진료소 신설

사업비 4억원, 섬 주민 건강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 기대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7.01.19 18:29
  • 수정 2017.01.19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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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군수 신우철)의 외딴섬 노화 서넙도에 보건진료소가 생긴다. 2017년 보건복지부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으로 최종 선정되어 국비 2억 6천여만을 포함한 4억원의 사업비로 10월 개소를 목표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서넙도는 인구가 약 170명으로 그동안 의료시설이 없어 주민들은 약을 타거나 진료를 받기 위해 배를 타고 노화읍이나 해남읍으로 가야하는 불편함을 겪어왔다.

또한, 응급환자 발생 시 적절한 처치를 받지 못해 상태가 악화되는 등 안타까운 일들이 많았다.

이에, 군에서는 지난 12일 서넙도 방문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여 사업 추진절차를 설명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등 주민과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서넙도 이정관 이장은 “서넙도에 의료시설이 들어서고, 의료진이 배치된다니 꿈만 같고,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이루어져 너무 기쁘다. 섬 의료 개선을 위해 노력해 준 군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신우철 군수는 “도서로 이루어진 완도는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한 중앙정부 지원이 절실히 요구된다” 면서 “우리실정에 맞는 중앙부처 의료정책을 적극 발굴 건의하여 의료기반시설 확충과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주민들의 삶이 보다 편안해 질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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