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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산 산이름 찾기 서명운동 돌입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7.01.26 09:47
  • 수정 2017.01.2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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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봉, 백운봉, 심봉, 업진봉, 숙승봉 아우르는 산이름을 상왕산(象王山)으로 제정하고 상황봉(象皇峯)을 상왕봉(象王峯)으로 변경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완도 상왕산 산이름 찾기 추진위원회가 설명절을 맞아 27일 완도 화흥포항에서 귀성객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지난 24일 완도문화원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고증자료에 상왕산(1861년 대동방여전도)과 상왕봉(1861년 대동여지도)으로 표기 된 점을 들어 완도를 상징하는 상황산이 국토정보지리원에 산이름이 등재되지 않은 채 봉우리명만 “상황봉”으로 등록되어 불리고 있다"고 말했다.
"더욱이 봉우리명 마저 일제 강점기에 상왕봉(象王峯)에서 상황봉(象皇峯)으로 ‘왕’자가 일황을 뜻하는 ‘황’으로 바뀌어 이를 바로 잡고자 하는 완도 범군민 서명운동에 펼치게 돼 군민들의 적극 동참을 요청하게 됐다"고 전했다.

완도 상왕산 산이름 찾기 추진위원회는완도문화원이 주관해, 완도문화원 김풍호 부원장을 위원장으로, 간사에는 완도문화원 이서 사무국장, 서을윤 군의원, 행정에선, 유대성 환경산림과장, 정영래 장보고연구 회장과 마광남 장보고연구회 前 회장, 이문교 문화해설사, 완도신문 편집국, 완도군산악협회 서인창 사무국장, 완도군산림조합 박진옥 조합장, 대한노인회 완도군지회 최선채 사무국장, 완도군번영회 김경석 사무처장, 완도군청년회 위지오 회장이 참여하고 있다.  

위원회는 상왕산 시산제 개최(완도군산악회 주관)와 범군민 서명운동 집중 전개 후 국토지리원에 지명 바로잡기를 건의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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